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1769년 8월 15일에 코르시카에서 지방 귀족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프랑스 본토에서 군사 교육을 받았고, 대혁명 중에 장군까지 고속 승진했습니다.
1799년에는 쿠데타를 일으켜 프랑스의 최고 권력자가 되었으며, 결국 1804년에 황제로 등극하였습니다.
나폴레옹은 1796년에 조제핀 드 보아르네와 결혼했습니다 조세핀은 프랑스령 카리브해 식민지에서 출생한 귀족 출신으로 이미 아들 하나가 딸린 이혼녀였지만 사교계 인맥과 아름다움은 나폴레옹의 경력에 큰 보탬이 됐습니다.
하지만 나폴레옹과 조세핀은 자녀를 갖지 못했고 사치와 바람 등을 거쳐 1809년 이혼하게 됩니다. 그 후로도 두 사람은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는데 1814년 조제핀의 사망 소식을 듣자 나폴레옹은 깊은 애도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나폴레옹은 여러 전장에서 빛나는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오스테를리츠 전투 (1805)는 나폴레옹의 가장 큰 승리 중 하나로 꼽히며, 러시아와 오스트리아 군대를 이기고 유럽에서의 지배력을 확립했습니다.
예나-아우에르슈테트 전투 (1806)에서 나폴레옹은 프러시아와 작센 군대에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고, 프러시아의 대부분을 통제하게 되었습니다.
바그람 전투(1809)를 통해 오스트리아를 격파하고 셰른브룬 조약을 이끌어 제국을 크게 확장하였습니다.
보로디노 전투 (1812)를 통해서 프랑스가 러시아로부터 몰도바를 점령할 수 있게 했습니다.
1813년의 라이프치히 전투, 또는 '연합군 전투'로 불리는 전투는 나폴레옹에게 큰 패배를 안겨주었습니다. 연합군은 그를 결정적으로 이기고 프랑스로의 철수를 강요했습니다.
1814년, 파리가 위협받자 나폴레옹은 퇴위하고 엘바 섬으로 추방되었습니다. 그러나 1815년에 엘바에서 탈출하고 프랑스로 돌아와 백일여 동안 잠시 권력을 회복했습니다. 그의 최후의 패배는 1815년 6월 워털루 전투로 웰링턴 공작과 블뤼셔 남작이 이끄는 영국과 프러시아 군에 의해 패배를 맛봤습니다.
나폴레옹은 이후 세인트 헬레나 섬으로 추방되어 여생을 보냈습니다. 그는 1821년 5월 5일에 사망했으며, 사인은 위장암으로 추정됩니다.